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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학과 전동균 교수, 제19회 노작문학상 수상

  • 2021-08-12
  • 국어국문학과 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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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한국어문학과 전동균 교수19회 노작문학상 수상

수상작은 시집 당신이 없는 곳에서 당신과 함께

20190827_동의대 전동균 교수 시집 사진 02.jpg 

 동의대 한국어문학과 전동균 교수가 19회 노작(露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작은 '당신이 없는 곳에서 당신과 함께'(창비, 2019).    


 노작문학상은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쓴 시인으로 일제강점기를 치열하게 건너며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는 등 낭만주의 시를 주도했고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참여했던 예술인 노작 홍사용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제정되었다화성시와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주최하며노작홍사용문학관이 주관한다상금은 2,000만원이다시상식은 오는 10월 26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노작문학제와 함께 진행된다.    


 정희성 시인(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최두석 시인(한신대 교수), 안도현 시인(단국대 교수)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시집의 표제처럼 시인이 부재 속의 존재보이지 않는 것 속의 보이는 것그리고 소란 속의 침묵이라는 명제를 시종일관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하면서, “전동균은 이번 시집에서 너무나 쉽게 읽히는 전통적인 서정시의 문법에 작정하고 균열을 내려든다대지의 숨결과 삶의 구체성으로부터 이탈하는 시들이 늘어나는 때이기에 전동균의 서정은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시집의 어디를 넘겨도 미숙하거나 결기가 느슨한 시가 없다라고 호평했다.    


 전동균 교수는 1962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지난 2008년 3월부터 동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시집으로 오래 비어 있는 길’, ‘함허동천에서 서성이다’, ‘거룩한 허기’, ‘우리처럼 낯선’ 등이 있다백석문학상윤동주서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전 교수는 처음 시를 만났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보다 깊고 넓은 시의 세계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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